서현 한옥반점 가성비 좋은 중화요리 룸식당 내돈내산

서현 율동공원 근처에 근사한 중식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바로 한옥반점입니다.

 

한옥반점은 이렇게 이름 그대로

한옥으로 된 가게입니다.

대부분의 자리가 룸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데

1층이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참고로 

미리 예약을 해서 갔습니다. 

점심 세트는 서한과 동한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깐풍기는 아이가 먹기엔 조금 매울 것 같아

꿔바로우가 있는 서한세트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먹고 싶은 요리가 있으면 시키기로 했습니다.

저녁 코스는 위촉오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름 특별 행사로는

돈우삼합

건두부무침

사품냉채 3가지입니다.

만두종류는 10가지입니다.

요리는 상당히 많은 양의 요리들이 있습니다.

얼추 중식점에서 본 메뉴들도 많이 있지만

어향가지 처럼 처음 보는 요리들도 있습니다.

옛날에 만화책 신중화 일미에 나오던

오향장우육 같은 요리들도 보입니다.

술과 음료가 있습니다.

고량주도 처음 보는 고량주도 있습니다.

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옵니다.

첫 요리로는 고추잡채가 나왔습니다.

꽃빵이 나오는 게 아니라 조금 특이했습니다.

요렇게 잘 싸서 먹어주면 꿀맛입니다.

오히려 꽃빵보다 더 고추잡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맵기는 그렇게 맵지 않았고

고추 향을 싫어하는 남편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 요리로는 가지볶음입니다.

고추가 이렇게 많이 보이는 것 치고는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가지 속은 촉촉한 것이

겉바속촉 그 자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새우만두입니다.

마치 새우에 옷을 입혀놓은 듯한 비주얼입니다.

헤엄을 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다음 요리는 꿔바로우입니다.

꿔바로우는 특히 더 맛있어 보입니다.

 

5개밖에 없어 보이지만

가위로 요래 요래 잘 잘라주면

양이 상당합니다.

울 아이도 맛있게 오물오물 잘 씹어먹었습니다.

소스는 매실향이 확 느껴지는 달달한 소스입니다.

양이 살짝 부족할 것 같아서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생각했던 군만두와는 다르게

교자 형식의 군만두였습니다.

바닥판만 바삭하고 윗부분은 촉촉한 스타일입니다.

한옥반점 전체적으로

만두에서 중국 향신료 냄새가 살짝 납니다.

거부감이 드는 정도는 아니고

속에서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식사가 나왔습니다.

짬뽕2 짜장1입니다.

짬뽕은 얼~~~~~큰 한게

처음에는 그냥 적당히 얼큰하네 정도였는데

먹다보면 맵기가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짜짱은 간이 진하지는 않았고

은은하게 맛있었습니다.

15,000원에 맛좋은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서현 율동공원 인근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한옥반점이었습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