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버대게나라 분당판교점 내돈내산 후기

부모님과 외식을 하게 되어서 룸이 있는 가게를 찾다 찾다

부모님이 추천해준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판교 크래버대게나라입니다.

많은 점포들이 있는데

우리는 판교점으로 왔습니다.

입구 왼편에

이렇게 신선한 대게와 킹크랩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와인들이 보이면서 시작됩니다.

 

와인은 대게랑 잘 어울릴까요?

먹어보지 않았는데

왠지 맛이 궁금해집니다.

룸이 아닌 자리는 뷰가 예뻤습니다.

판교 크래버대게나라는 오션뷰를 밀고 있는데

룸이 아닌 자리에서는 뷰가 상당히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와인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알레르기 관련하여 표시도 되어있습니다.

상세한 설명이 친절합니다.

메뉴가 딱 나와있습니다.

런치코스 / 평일 크래버 런치코스 / 단품요리

게들의 가격은 싯가로 그때그때 달라서

수정된 모습들이 보입니다.

런치메뉴도 있지만, 좀 더 구성이 좋은 대게나라 코스로 선택을 

했습니다.

샐러드로 시작해 후식으로 마무리되는 코스입니다.

 

룸으로 예약해서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지정받은 의자가 6개가 들어가 있는데

4명이서 앉으면 적당하고

6명이서 앉으면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코스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샐러드와 매실에 절인 토마토?

그리고 마라소스에 들어간 능이버섯?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게살죽입니다.

정말 맛있는 게살죽이었고

개인적으로 마라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능이버섯을 먹지 않으려다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입맛을 돋워주는 새콤한 밑반찬 2종입니다.

새콤 매콤한 게 대게가 끊임없이 들어가게 해주는

효자 녀석입니다.

 

회가 나왔습니다.

인원에 맞게 한 점씩 딱 먹을 수 있게

각각 네 점이 나왔습니다.

아주 신선하고 맛있어서 사르르 녹는 회입니다.

 

대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들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코스요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대게 다리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로 무언가를 해놓은 요리입니다.

새우도 껍질이 벗겨져서 들어가 있고요

새콤하니 맛이 아주 좋습니다.

크림 파스타는 진리죠

대게가 들어가지 않아도 들어가도 맛있는 크림 파스타입니다.

은행이 박혀있는 떡갈비입니다.

해산물만 먹다가 고기를 먹으니

더욱더 맛있는 느낌? 

메인 메뉴인 대게가 나왔습니다.

아주 근사하고 멋지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껍질에 기본적으로 손질이 다 되어있어서

이렇게 손쉽게 살을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집게발입니다.

나머지 대게들도 열심히 먹어줍니다.

게딱지는 게딱지 볶음밥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 와중에 새우튀김도 나왔습니다.

볶음밥은 안 먹겠다던 남편이

한입 먹어보더니 귀신같이 달려들었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해서 참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맑은 국물보다는 매콤한 국물 타입을 

좋아하는데, 이 찌개는 맵지도 않으면서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밥이죠! 

밥은 추가로 원하는 공깃밥에 맞춰서 주문하면 

게딱지를 가져가서 볶아서 줍니다. 

배부른데도 마무리 볶음밥은 들어가더라고요

마무리 볶음밥도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오렌지와 레모네이드가 나왔습니다.

상큼하게 한입 하면서 입가심을 해줍니다.

 

 

밖으로 나와서 커피까지 한잔하면

정말로 대게나라에서의 식사가 끝이 납니다.

정말 오랜만에 근사한 한 끼를 먹게 되었습니다.

맛도 좋았고 친절함에 기분도 더더욱 좋았던

크래버대게나라였습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