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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외식나들이를 정하다가

정말로 블링블링하고도 예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여의도에 있는 도쿄등심입니다.

도쿄등심 여의도점은

한국교직원공제회관의 지하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약간 구석진곳이라면 구석진곳이라고 할 수도 있기에

처음 찾아가면 조금은 길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입간판이 이렇게 되어있기에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사진에 나와있는 색상과 동일하게

파란색으로 입간판이 되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관입니다.

깔끔하고 고급져보이는 모습이

한층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TOKYO SIRLOIN

파란색문에 골드색상으로

멋드러져 보이는 입구입니다.

입구서부터 이렇게 예뻐서 기대감을 더하게 만드는

도쿄등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등심은 지점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여의도점이 

제일 sns 감성적으로 이쁜 곳이라고도 합니다.

옆에 뚫려있는 창가로 내부가 보입니다.

아직 오픈전이기에 저희부부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좀 더 뒤로 예약하려했는데

룸은 예약이 차있어서

어쩔수없이 첫타임으로 예약했습니다.

벽에 코스메뉴판과 가격까지 나와있습니다.

사진이며 색상이며 무척이나 신경쓴 느낌입니다.

No corkage charge

도쿄등심은 주류반입이 가능합니다.

주류반입이 가능하다니 굉장히 특이합니다.

 

드디어 오픈시간이 되었고

입장했습니다.

매장이 정말 예쁩니다.

감탄사밖에 안나오는 매장모습이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바깥에서 찍었던 테이블석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욱 더 자리간격이 넓은 느낌입니다.

이제 예약한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유모차에 탄 아들까지 3명이긴 하지만

그래도 2명이나 다름없었는데

8명이서 앉을 수 있는 넓직한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바로 밑반찬은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보니

밑반찬들의 색감도 굉장히 좋습니다.

앗.. 아아.. 시그니처 1++메뉴는

먹지 않을 예정이라 그랬는지

사진을 찍었는데 자체 블러처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런치코스입니다.

원래 다른 블로그글을 봤었을때

D코스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D코스는 스키야키까지 있는 세트로

그걸 먹을생각하고 왔었는데

D세트는 없어졌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C코스로 선택을 했습니다.

디너코스는 가짓수가 좀 더 많습니다.

전복구이라던지 육회라던지

좋아보이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와인과 맥주,

식사추가 및 고기추가 등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냉 카케 소바나 명란 오차츠케 같은 신기한 메뉴들도 있습니다.

가니쉬 추가는 15,000원입니다.

약간 비싼편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코스가 아닌 고기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김치와 고추, 오이와 파절임

지극히 한국적인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코스의 첫번째인

연어 홍시 폰즈입니다.

새콤한 연어가 맛이 아주 좋습니다.

고소한 크림 새우 고로케입니다.

튀김이 맛이 없을 순 없죠?

정말 바삭하고 맛좋은 크림 새우 고로케입니다.

이제 본게임인 고기를 기다려봅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불판위에 올리브와 마늘을 올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고기와 가니쉬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한우안심 / 한우등심 / 한우살치살입니다.

고기의 신선함이 사진에서 느껴질 정도로 좋아보입니다.

버터와 버섯들도 있지만 전혀 보지못하고

고기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직원분께서 뭔가를 더 세팅해주셨습니다.

찍어먹는 4종류입니다.

위에부터 트러플을 이용한건데 기억이 잘 안나고

두번째는 고추냉이

세번째는 아마도 명이?

그리고 네번째가 소금일텐데 뭔가가 섞인 소금이었습다.

고기는 다시봐도 멋지니

한번 더 보고 갑니다.

소스도 따로 있습니다.

소스가 너무 다양하게 있다보니 찍어먹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살치살부터 구워주십니다.

버터같이 보이는 저녀석은

임실치즈입니다.

이곳에다가 잘 구워진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바로 한점 먹어줬는데

역시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정말 맛이 좋습니다.

잘 구워진 임실치즈도

먹어줍니다.

등심을 굽는 동시에

채소들도 함께 구워주십니다.

 미디움레어로 맛깔나게 구워진

한우 등심입니다.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마지막 고기가 올라가는데

기대가 되면서도 벌써 마지막 고기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마지막 안심이 올라옴과 동시에

구운 채소들도 올려주셨습니다.

미디움레어로 아주 잘 구워진 안심입니다.

사실 찍어먹는데 고추냉이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고추냉이를 싫어하는 남편도

고추냉이를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밥과 한우 미역국입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엄청 먹은 미역국이지만

사먹는 미역국은 또 새롭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식후커피로 탄산음료를 선택했습니다.

얼음컵에 건조된 레몬을 한개씩 띄워줍니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을 달달하게 장식해서 참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저 빨간색은 크랜베리인것 같은데

숟가락으로 부숴서 같이 떠먹어줍니다.

전체적으로 레스토랑도 분위기가 있어 가족나들이 외식

식당으로도 좋았지만, 데이트코스로도 딱인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남편과 데이트를 한 기분도 났습니다.

맛은 물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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