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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떡볶이 맛집거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은 신당동 떡볶이 타운 입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저는 아쉽게도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들려 보았습니다.

 

 

< 신당동 떡볶이 타운 > 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 곳은 바로바로 이곳입니다.

 

 

< 마복림 떡볶이 >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거의 원조라고 알고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처음와본 저도 마복림 떡볶이집은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1953년부터 있었다니 어마어마 합니다.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마복림 떡볶이 집입니다.

"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 였다가 " 이젠 며느리도 알아요!! " 로 바뀌었습니다.

간판부터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아직 저녁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안에 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을 했습니다.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메뉴판입니다.

단품 메뉴는 없습니다. 세트메뉴 2인부터가 기본입니다.

세트메뉴 내에서 사리변경은 불가능 하고, 단품메뉴로 사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인세트인 떡2 + 오뎅1 +라면1+쫄면1 +만두 3 인 11,000원을 주문 하였습니다.

2인분에 사리도 2개에 만두사리가 3개나 들어가는데, 11,000원이라니

착한 가격에 만족 스러웠습니다. 솔직히 요즘 떡볶이 가격도 장난 아닌데 말입니다.

 

 

위생적이게 단무지도 밀봉된 단무지를 새거를 2개나 주십니다.

단무지 추가는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엄청 빨리 나온 떡볶이 입니다. 즉석 떡볶이 타입이라, 고등학교때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비쥬얼입니다.

왠지 모를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앞접시도 학교 앞에서 먹던 그런 접시입니다.

 

 

 

가격도 착한데,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더 추가해서 먹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나온 양을 보고서는 일단 먹어보고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주먹 크기랑 비교하면, 얼마나 냄비가 큰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냄비로 즉석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거의 부대찌게 냄비만합니다. 그것보다 살짝 큰것도 같습니다.

 

 

이제 끓여서 맛있게 먹을 차례입니다.

 

 

 

떡볶이 떡도 학교앞에서 먹던 그런 떡볶이 입니다.

이제는 나름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인지라 이런 추억돋는 가게들이 정겹게 느껴지고 좋습니다.

 

 

 

 

 

만두도 제가 좋아하는 야끼만두 타입입니다. 이 만두는 세개가 냄비에 함께 올려져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튀김류가 눅눅해지는걸 안좋아해서 미리 꺼내 놓았습니다.

 

 

국물이 달달하면서도 매콤하면서 맛있습니다.

왜,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 이렇게 떡볶이 먹자골목으로 유명해 졌는지를 알것 같습니다.

그중 원조라는 마복림 떡볶이집이 왜 세월이 흘렀는데도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먹어보면 바로 "아!!" 하고 느끼실  겁니다.

 

 

 

미리 꺼내놓은 야끼만두는 국물에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저렴할것 같은 야끼만두인데, .. 실상 안에 보면 별것도 안들어 있는데,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야끼만두도 잘 안팔아서 아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속에 당면이 많이 안들어간 바삭바삭한 식감의 야끼만두가 제 취향이라

추가로 야끼만두만 더 주문했습니다.

만두사리 3개 1,000원 입니다. 이거 실홥니까!? 만두사리가 3개에 천원이라니... 대박입니다.

요즘 일반 떡볶이집에서 2개에 2,000원 하는곳도 많은데 말입니다.

이맛에 이양에 이가격이라니...놀랄 따름입니다.

 

 

 

 

실은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집을 오기전에 사리를 라면을 넣을까 쫄면을 넣을까

혼자서 고민을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2인 세트는 쫄면과 라면이

함께 나옵니다. 역시나 쫄면과 라면 다 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추가해서 맘껏 먹은 만두입니다.

사리 추가 1,000원이니 부담없이 추가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옆테이블에 쥬시쿨이 있는걸 보니 급 당겨서 주문한 쥬시쿨 2,000원 입니다.

역시나 떡볶이와 잘 어울립니다.

 

 

마무리는 역시나 볶음밥 입니다.

볶음밥은 3,000원 이고, 가져다 주시면 셀프로 볶아 먹어야 합니다.

 

 

볶음밥 정도야 떡볶이 인생 몇십년인데, 당근 알아서 촥촥 잘 볶습니다.

 

 

요즘 떡볶이처럼 비쥬얼이 강력하거나 치즈나, 날치알이 들어간 그런 화려한 볶음밥은 아니지만,

떡볶이 국물 자체가 맛있는 그 본연의 떡볶이국물과 어우러진 볶음밥의 맛이였습니다.

떡볶이가 맛있으니 볶음밥도 짱입니다.

주먹밥도 있던데, 다음에는 떡볶이 먹을때 처음에 주문해서 국물과 주먹밥을 함께 먹어도

맛있을것 같습니다.

 

 

먹고 나오니 맛있는녀석들 포스터가 있습니다. 역시나 맛집을 놓치지 않고 드린 맛있는 녀석들인것 같습니다.

먹고 나오니 어느새 손님들이 더 늘어나서 대기행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먹고 나니 왜 줄서서 기다리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맛있는 떡볶이 친구들과 손잡고 조만간 또 가서 먹어야 될것 같습니다.

 

 

<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

02-2232-8930

서울 중구 다산로35길 5

평일 09:00 - 24:00 /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주말 09:0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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