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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거의 다 알지 않을까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상가에 있는 분식집들인데요.

그중에서 학생때도 참 좋아했는데 한 번씩 

생각나는 분식집이 있습니다.

계속 못가보다 최근에 근처에 갈일이 있어 들려보았습니다.

 

 

지하상가에 있는 수진분식입니다.

학생때도 친구들과 진짜 자주 오던 곳인데 

그동안 티비에도 나온 것 같고 해서 

더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수진분식은 특유의 소스로 약간 꾸덕해 보이는 

질감을 보이면서 군침이 도는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좌식자리고 있고 일반 식탁 자리도 있습니다.

떡볶이 이외에 기타 메뉴들도 있습니다.

 

 

예전에도 김말이가 포함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여하튼 

지금은 쌀떡볶이 5,000원에 계란, 김말이가 한개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렸을때 먹었던 그 비주얼 그대로의 쫀득함과 윤기 좌르르 한 

국물 색감입니다.

 

소스 듬뿍 묻은 김말이도 말해 뭐합니까 !

너무 맛있습니다.

 

 

수진분식은 진짜 떡이나 다른 것보다 독보적인 

이 소스 때문에 와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은 치즈가 들어가 있지 않지만 치즈맛이 

난다고 설명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치즈맛은 아닙니다.

 

치즈맛은 아니고 약간 물엿의 찐득함과 뭔가 색다른 

달콤함과 오묘한 맛이 납니다.

솔직히 정확한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다른 떡볶이 맛집과는 다른 맛입니다.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그런 소스맛!

 

 

학생 때 먹었던지라 나이도 들었고 인제 입맛도 많이 

바뀌어서 그때 그 맛과는 다르게 느낄 거 같았는데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왠지 학창 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별다른 게 들어가 있지 않지만 

같이 먹으면 맛있는 국물까지

 

계란은 으깨서 소스에 비벼먹어야 제맛입니다.

 

학창 시절 즐겨 먹었던 수진분식 

나이가 들어 지금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곳입니다.

여전히 소스맛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란 

어렵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떡볶이 맛집이라는 겁니다.

 

앞으로는 자주 들려 먹으려 합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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