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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떡볶이에서 신상이 나왔습니다.

놓칠 수 없기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엽기떡볶이 신메뉴는 크림떡볶이인데,

출시 기념으로 엽기떡볶이 어플에서 10월 11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하기에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 크림타입을 좋아하고, 엽떡도 좋아하는지라

할인 기간에 먹어보았습니다.

 

맵기는 인터넷 뒤져보니

트러플 매콤 맛이 제일 맵다고 하는데

저는 트러플은 약간 불호라

매콤 맛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행사 중이라 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세트로 시키지는 않았고

단품으로 시켰습니다.

배송비 1,000원까지 해서

총 10,900원에 결재 완료했습니다.

엽떡이 가격대가 좀 있는 떡볶이에 속하는데,

이 정도면 가격 참 마음에 듭니다.

평소에도 이 가격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엽떡 패키지에

빨간색이 아니고

희멀건한 색이 보이니

많이 어색합니다. ㅋ

크림이 한가득 들어있는

엽기떡볶이의 신상크림떡볶이입니다.

 

떡볶이만 먹으면 심심해서

집에 있던 야끼만두도 튀겼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크림이 잔뜩 들어간 크림 파스타로 보이는데

체다치즈로 보이는 노란색의 무언가가 떠다니고

비엔나소시지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게

한입 딱 베어 무니 크림 파스타 그 자체인데

떡볶이 떡이 들어있습니다.

 

엽기떡볶이도 은근 점바점이 많은데, 제가 주문한 곳은 

소스를 듬뿍 넣어주어 참 마음에 듭니다.

 

기본 엽떡의 맵기가 ★★★★★라고 하고

로제 떡볶이가 ★★★☆☆라고 한다면

크림떡볶이의 맵기는 ★★☆☆☆입니다.

살짝 아~~~~ 주 살짝 맵기가 있는 떡볶이랄까

그래도 엽떡의 브랜드를 생각한다면

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좀 더 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좋은데 엽떡을 생각하고 먹는다면

이건 엽떡은 아닌데?라고 할 신메뉴입니다.

근데 맛은 매우 좋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맛에 느끼 느끼합니다.

기본 엽떡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베이컨과 브로콜리가 들어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기본 엽떡에는

베이컨이 없던 걸로 기억하니깐요.

하지만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어묵이 없습니다.

크림떡볶이에 어묵이 어울릴지 느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배가 허용한다면 밥을 비벼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양이 많아 너무 배불러서

아쉽게도 그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먹다 보니 살~~ 짝 느끼해서 물리는 감이 있긴 했습니다.

서비스로 쿨피스가 오는 게 아니라

탄산이 왔으면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던

엽기떡볶이의 신상

크림떡볶이였습니다.

 

 

내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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