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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천호 동네맛집 맛나일식 내돈내산 후기

카라멜마끼아똥 2021. 6.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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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는 지인이랑 술 한잔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꼭 같이와야한다 해서

오게 된 가게입니다.

바로 맛나일식입니다.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외형의 가게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꽤나 오래전부터 유명하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밖에서 메뉴판을 보는데, 맛나정식은 무려 20,000원밖에 안 합니다.

구성도 꽤 좋아 보입니다. pm 2:30까지 밖에 안 하지만,

런치로 먹으러 갈 수 있으면 요 메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도 가격이 참 착한 듯!

룸으로 예약해서 입장했습니다.

신발 신고 들어가는 룸입니다.

아들 포함 3명인데 큰방을 주셨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정식과 식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정식으로 26,000원으로 갑니다.

저번에 남편은 모둠회에 술 한잔 했었다고 하는데

다음엔 저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일단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회들입니다.

회들이 비리지 않으면서 신선 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이 떨어지면 안 되겠지만,

가격도 착한데 신선하기까지 하니 회를 먹으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낮이기도 하고 아이가 있어 술은 안 마셨는데, 왠지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미역국과 샐러드 그리고 찍어먹을 3종류입니다.

미역국은 조금 심심하니 담백했습니다.

주류 메뉴판입니다. 참고하세요

전복과 새우 등등입니다.

해삼은 우리 부부 둘 다 취향이 아니라서

저만 조금 맛봤습니다.

오랜만에 회라서 그런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든 회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영롱한 회들을 보니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전복도 오독오독 맛있게 씹어먹어 줬습니다.

아주 신선도 넘치는 전복이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어 지느러미입니다.

남편은 회를 먹을 줄 몰라서

지느러미를 안 먹습니다.

그래서 모든 지느러미는 제겁니다.

청어구이와 연어 갈비입니다.

청어구이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보통은 꽁치구이를 많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청어구이를 줘서 꽤나 신기했습니다.

물론 맛은 당연히 있었습니다.

집에서는 냄새와 귀찮음에 먹지 않는 생선구이는

굉장히 귀한 음식이므로

남기지 않고 전부 먹어줍니다.

초밥이 나왔습니다.

한점 한점 소중하게 먹어줍니다.

일식집의 초밥은 정말 맛있죠?

밥알부터 다른 느낌이

마치 미스터 초밥왕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일식집에서 빠질 수 없는 튀김입니다.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각각 한 점씩 먹어줍니다.

남편은 이 횟집의 튀김 간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면서

만드는 법을 꼭 알고 싶다 하던데

저도 튀김 간장이 색다른 맛이 느껴지긴 합니다.

남편이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새우는 새우튀김입니다.

생새우나 대하구이 같은 건 못 먹는데

이건 먹을 수 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이곳만의 시그니처

매생이 누룽지탕입니다.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매생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매생이 특유의 미끌거림이 싫어서 아예 안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 매생이 누룽지탕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지금도 매생이를 안 먹겠지만, 

이곳의 매생이 누룽지탕은 또 생각날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생이 특유의 미끌거림도 없고, 거부감 없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이블석을 보여드립니다.

직원분? 사장님? 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빙해주시는

분도 굉장히 친절해서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착한 금액과 알찬 구성으로 맛있게 먹고 온 

맛나일식! 동네 맛집으로 유명한 거 같은데 너무 늦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알게 돼서 기분 좋으며, 다음에 또 회가 

생각나면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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