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어 축제 다녀온 후기 얼음낚시의 매력에 빠졌어요.

평창에 송어축제를 한다고해서 평창으로 여행을 왔어요.

얼음낚시는 처음인데 두근두근했네요. 

평창 송어축제 오기전에 평창 탕수육 맛집이라는 < 진태원 > 에 들렸는데,

웨이팅이 정말 길어서 원래 계획보다 송어축제에 늦게 도착했어요.

송어축제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다소 늦게 도착을 해서 그런지 많이 꽉찼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서둘러 들어 갔네요.

< 평창 송어 축제 >

2018. 12 .22 (토) ~ 2019. 1. 27(일)

개장시간 : 09 : 00 ~ 17 : 00

눈사람인가? 송어를 들어 있는 동상이 입구쪽에 있는데 너무 귀엽네요.

저도 저 눈사람처럼 송어를 잡고 저렇게 인증샷을 찍겠노라 다짐하며 

입장을 하였어요.

평창 송어 축제 이용 요금표에요.

텐트낚시종합권, 얼음낚시종합권, 놀이시설종합권이 있어요.

얼음낚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시설도 함께 있어서 평창송어 축제가 더욱 

재미있을것 같네요.

놀이시설에는 눈썰매, 얼음자전거, 스노우래프팅, 전통썰매, 스케이트, 아르고, 범퍼카, 얼음카트가 있어요.

종합권말고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해요.

텐트낚시는 미리 인터넷에서 예매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우리도 전날 인터넷으로 예매를 할까 하다가 안했는데, 전날 예약하기도 전에 

많이 예약이 되어 있더라구요. 

텐트낚시는 텐트가 개별적으로 쳐있고, 그곳에서 낚시를 할 수 가 있어요.

그럼 찬바람도 좀 막아주고 좋을듯 해요. 그래서 텐트 낚시를 할까 하다가 

그럼 텐트에서만 낚시를 해야될것 같구 왠지 자리를 옮기지 못할것 같아서 

일반 얼음낚시를 선택했어요.

송어 맨손 잡기도 있네요. 얼음낚시를 하느라 송어 맨손잡기 체험은 못봤네요.

낚시터 입구에는 휴게소가 있어서 간단한 먹을거라와 난로가 있어요.

낚시를 하다가 몸을 좀 녹이거나 허기를 달랠수 있더라구요.

송어낚시에서 무조건 필수 템이죠. 낚시용품이에요. 

미리 준비해 가셔도 되지만, 여기서 다 판매를 해서 안가지고 오신분들은 구매를 하실수 있어요.

낚시 의자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요.

송어낚시 즐기는법도 따로 안내가 되어있네요. 참고하세요.

우리는 웜겸지로 구매 했어요.

웜견지 1개당 3,000원

티켓을 끊으면 이런 비닐봉지를 주더라구요.

우리는 2명인데, 봉지를 하나만 주시더라구요. 음.. 모 어차피 1인당 잡을수 있는 송어는 

정해져 있기에 충분할것 같긴했어요.

송어축제에서 송어는 1인당 2마리로 제한이 되어 있어요. 

나갈때 다 검사하니 참고하세요.

낚시터 준수사항이에요.

낚시터 내에는 음식물 반입금지고, 1인 2마리까지만 반출 가능하다고 적혀 있네요.

낚시터는 가족낚시터인 텐트낚시존과 1낚시터 ~ 3낚시터까지 있어요.

우리는 조금 늦게 갔더니 2,3 낚시터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1,2 낚시터에는 이미 사람들도 꽉차 있었어요.

낚시터 모습이에요. 

꽝꽝얼은 얼음판위에 사람들이 진지하게 낚시를 하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평소 낚시를 엄청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잘 안되서 낚시를 제대로 못해본 우리부부는

이번에 너무 신이 났어요. 꼭! 손맛을 보자고 다짐하면서 얼음낚시터로 입장했어요.

얼음 낚시터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어요.

비어있는 구멍을 선택해서 자리를 잡으면 되요.

얼음 구멍에 낚시대를 풀어 넣어주면 끝이에요.

구멍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깐 물이 굉장히 맑은지 투명한 물속이 다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바닥이 보이는게 그렇게 수심이 깊지는 않는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들 보니 낚시대를 툭툭 치면서 미끼가 살아 있는것처럼 움직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흔들면서 송어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순간 낚시대가 훅 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어!? 하고 보았는데, 물고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물고기가 미끼를 문게 아니라 건드리다가 가더라구요. 

아쉽 ㅠㅠ 손맛을 느끼나 했더니 물고기가 건들이는 맛만 느꼈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기다렸다가 다른 구멍으로 갔다가 왔다가 했어요. 많이 잡으시는 분들은 또 

많이 잡더라구요. 역시 노하우와 장비가 있어야 되나봐요. 낚시대를 가지고 오신분들이 꽤 돼시더라구요.

옆에서 송어를 잡는 모습을 구경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어떤 분은 한 10분만에 3마리를 잡는것도 보았어요. 

우린 왜..안잡히는가 ... 보니깐 메탈 미끼를 끼신분들이 많이 잡히시는것 같기도했어요. 역시 메탈인가 ..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개인낚시대가 아니고 여기서 판매하는 우리가 산거와 동일한 낚시대로도 잡으시더라구요.

안잡히는게 아닌것 같은데, 참.. 낚시란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겠죠. 쉽지 않네요.

낚시는 기대했던것처럼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그런데,

결국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손맛은 못봤어요 ㅠㅠ

우리의 송어 두마리

못잡았는데, 송어 두마리가 어떻게 있는가! 하면.... 위에 엄청 많이 잡은 분들이 

계시다고 했죠. 그분들이 나눠주셨어요 ㅠㅠ 

손맛은 못느꼈지만, 친절한 능력자분들 덕분에 송어 2마리 득템했네요.

평창 송어축제의 좋은점! 잡기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죠.

마련된 식당에서 송어 손질과 함께 먹을수가 있어요.

이점이 참 좋더라구요. 솔직히 잡았다고 해도 송어를 가져가서 집에서 손질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회를 뜰수도 없구요. 

송어를 먹기 위해서는 손질을 해야되는데, 손질하는곳이 줄이 길다고 해도 그곳에서 

줄 먼저 서지 마시고 계산부터 하셔야 되요. 

우리도 모르고 손질 줄에 서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계산을 따로 하고 영수증을 받고 

손질 줄에 서야 되더라구요. 

송어는 구이와 회로 선택할 수 있어요. 친절하신 능력자분들 덕분에 

우리는 한마리는 회, 한마리는 구이로 선택을 했고, 소스도 구매를 했어요.

추가로 채소도 구매 가능해요.

금액 참고하세요. 

구이 손질 3,000원 회 손질 3,000원 소스 2,000원으로 총 8,000원을 계산했어요.

좌석도 잘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확실히 많은 분들이 찾는 축제다 보니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더라구요.

화장실들도 여러군데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어요.

회, 구이 손질하는곳에서 영수증을 내고 기다리면, 손질을 해서 

주시면 받아오면 되요. 

그리고, 손질하는곳 이외에도 다른 먹거리 점포들도 있으니 다른걸 함께 드시고 싶으시거나

혹시라도 송어를 못잡으신 분들은 다른메뉴를 드실 수 있어요.

회와 구이 손질을 한 송어와, 소스에요.

근데, 첨에 받았을때 왜 구이가 차갑지? 했는데, 구이는 손질을 해주신거구 

송어구이는 이 손질된 송어를 따로 가져가서 구이해주는데서 

구이를 해야되더라구요.

구이는 이곳에서 해주신답니다.

손질된 구이를 내면 20분 뒤에 찾아 오라고 해요. 

송어굽기 16번 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빨리 받아 보고 싶더라구요.

시간은 따로 재지 않는것 같으니 너무 빨리가서 찾지 마시고 시간 재서 

그 시간안에 찾으러 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짠~~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송어회, 구이에요.

송어는 처음 먹어보는것 같은데 연어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소스도 괜찮은것 같아요. 초고추장과 와사비, 간장 모두 들어 있네요.

은박지와 신문지로 싸주신 송어구이 이 비쥬얼만으로도 왠지 맛있을것 같더라구요.

엄청 뜨거우니 은박지 벗길때 조심하셔야 되요. 

추워서 그런지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정말 군침이 돌더라구요.

언뜻보면 연어와 비슷한 비쥬얼을 가진 송어구이는 살이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야들야들한 살이 밥 하고도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았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라네요.

어쩐지 비슷하게 생겼다 했어요.

송어회가 이렇게 맛있었나요? 이 맛난걸 전 왜 처음 먹어보았나요!

쫄깃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우리가 잡진 않았지만, 여튼 

우리의 물고기로 그자리에서 회를 떠서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실내 낚시터를 종종 가곤 하는데, 이런게 바로 실내 낚시터에서는 못느끼는 묘미네요.

평창 송어축제에 오셔서 송어를 잡으셨다면 혹은 친절한 능력자분께 

받으셨다면, 꼭 구이나 회를 드셔보시길 바래요. 엄청 싱싱하더라구요.

그리고, 평창 송어 낚시 축제를 오시는 분들께 필수템 추천드려요.

마스크, 모자, 귀마개, 장갑, 손난로 꼭 챙겨 가세요.

생각보다 엄청 춥더라구요.  저는 손난로와 장갑을 챙겨갔는데, 그래도 추워요. 장시간 

낚시를 하다보면 금방 추워지기도 하는데, 평창이 엄청 춥더라구요.

꼭 전부 챙기셔서 너무 춥지 않게 즐거운 낚시체험 즐겨보세요.

겨울에 색다른 재미와 여행을 찾으신 다면 저는 무조건 평창 송어축제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시간이 되면 축제가 끝나기 전에 한번더 올 생각이구, 이번 축제가 안된다면 

내년 2019년 하반기 축제때 또 방문 예정이에요.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송어낚시로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세요. 

< 평창 송어 축제 >

오전 09 :00 ~ 오후 05:00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경강로 356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