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갈치골목 맛집 희락갈치 양념이 맛있는 갈치조림 내돈내산

남대문 시장투어를 가면서 먹방으로 가장 먼저 

알아본곳이 바로, 남대문 갈치골목입니다.

 

갈치 하면 생선요리 중에서도 약간 가격대가 있는 식당이 

대부분인데 시장스타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곳이 남대문 갈치골목에 있다고 후기를 

보고 점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남대문에 갈치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희락갈치로 선택했습니다.

 

대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평일 점심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내부에 손님들로 꽉 찬 걸 보면 타이밍을 

잘 맞춰서 방문한듯합니다.

 

 

식당 앞에서 이렇게 조리 중인 갈치조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센 불에 끓이고 있는 모습이 냄새도 

좋고 참 맛있어 보입니다.

 

 

희락갈치 메뉴입니다.

생선요릿집으로 메뉴는 심플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갈치요리는 늘 양도 너무 많고 

가격도 비쌌는데 희락갈치는 2인분으로 먹을 수도 

있고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매장은 딱 옛날 시장식당 스타일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는데 요즘 신식 스타일의 

식당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서인지 

왠지 더 맛집포스 느낌이 납니다.

 

 

기본 밑반찬은 심플한 타입으로 

착석과 거의 동시에 가져다줍니다.

 

 

드디어 나온 희락갈치 갈치조림 2인분입니다.

계란찜도 나오고 해서 약간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금방 나온 편인 것 같습니다.

 

왠지 할머니집에서 먹는듯한 느낌의 한상입니다.

 

 

역시 뚝배기에 만든 갓 만든 계란찜은 

부드러우면서 일품입니다.

 

계란찜은 기본반찬으로 나온 메뉴인데 

적당한 간과 함께 갈치조림과 잘 어울립니다.

 

 

역시나 밑반찬으로 나온 갈치구이는 좀 작은 갈치지만 

그래도 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갈치구이가 약간 작은 갈치라면 갈치조림에 있는 

갈치는 두툼하니 살이 있는 갈치입니다.

 

 

갈치도 맛있고 특히나 양념이 예술입니다.

요 양념 때문에 계속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에 싸 먹어도 꾸르맛 

안에 갈치도 4~5 조각 정도 들어있어서 둘이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갈치조림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양념 레시피를 알고 싶은 조림양념의 매력!

갈치 없이 그냥 흰쌀밥에 양념을 떠서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적당한 매콤함과 감칠맛,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조화롭습니다.

 

 

이런 갈치조림에서 보통 갈치만 골라먹는데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푹 있은 무도 

맛있습니다.  무가 들어가서 인지 갈치조림에 

깔끔함이 더해진 거 같습니다.

 

옛 시골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 같은 정겨운 느낌으로 

뚝배기 계란찜부터 감칠맛 가득 갈치조림까지 

맛있게 먹고 온 희락갈치입니다.

 

 

내 돈 주고 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