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과 신세계죽전점 프라이빗한 공간과 와인한잔

친구가 분위기 있게 와인 한잔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기분도 낼 겸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 있는 더박스 하루일과라는 곳인데,

처음에 약속장소로 갔을 때에는 잘못 왔나 싶을 정도로 

이런 장소가 두둥하고 나옵니다.

 

 

와인을 판매하는 곳이 나오고 도통 "하루일과" 라는 곳이 

안 보여서 얼떨떨했는데, 친구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니 나왔습니다.

 

나중에 집에 갈 때 보니 여기 옆쪽에 안내 표시가 있긴 했는데 

너무 작아서 잘 안보였습니다. 좀 눈에 띄게 표시했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래서인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몰라 우리들만의 아지트 같은 분위기도 

났습니다.

 

 

퓨전 레스토랑 하루일과 입구에는 이렇게 와인들과 

메뉴판이 있습니다.

 

 

와인 관련 제품들이 많아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눈여겨 보기 좋을 듯합니다.

 

 

하루일과는 장소는 크지 않고 오히려 작고 총 4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제가 친구들과 와인을 즐긴 곳은 여기 룸으로 된 곳입니다.

다 먹고 나와서 찍은 거라 여러 식기류가 보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룸으로 안내를 받았고,

딱 룸으로 되어있으니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 안심되기도 

하고, 프라이빗한 장소 같은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안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분위기며, 와인을 즐기는 곳이라서 

가격이 꽤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와인과 함께 즐겨먹으면 좋은 하몽 등 샤퀴테리들도 보입니다.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친구 추천으로 화이트와인부터 먹어보았습니다.

 화이트와인은 킴크로포드쇼비뇽블랑 을 먹었습니다.

당도 1/바디2 였는데 당도가 높지 않아도 꽤 산뜻하니 

맛있었습니다. 요리와 함께 먹기에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가지구이 - 라구소스를 곁들인 스페인식 가지구이

 

가지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치즈와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먹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왠지 와인에는 함께 먹어야 될 것 같은 감바스 알 아히요 &바게트

와 로제 떡볶이입니다.

 

 

 

새우 살도 통통하니 식감도 좋고, 바게트와 곁들여 먹는 맛이 

좋았던 감바스였습니다. 

 

여전히 인기인 로제떡볶이가 여기도 있습니다. 

누들 밀떡과 소시지들이 들어가 맛있는 로제 떡볶이 맛이었습니다.

퓨전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이런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다양한 취향대로 즐기기 좋았습니다.

누룽지 함박스테이크 - 구수한 누룽지크림 소스를 곁들인 함박스테이크

 

 

누룽지가 크게 들어가 먹기 불편한 게 아니라 잘게 다져있어 

식감으로 괜찮으면서 구수한 맛까지 더해져 

맛있었습니다.

 

 

짠! 레드와인도 마셔보았습니다. 

레드와인은 얄룸바쉬라즈 당도2/바디3 ,

JP 이니스프리 당도1/ 바디4 로 마셨는데,

술을 잘 못해서인지 당도가 좀더 있는 얄룸바쉬라즈가 입맛에 잘맞았습니다.

친구 말로는 이니스프리가 꽤 인기 있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뒥셀을 곁들인 로스트 비프 

 

마지막으로 먹은 로스트 비프입니다.

 

 

소고기의 육질도 부드러우면서 표고버섯의 풍미까지

함께 즐기니 고급스러우면서 포만감을 주는 메뉴였습니다.

 

다양한 메뉴들로 눈도 입도 즐거우면서 와인을 잘 모르는 

초보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분위기 있게 즐기고 온 

하루일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