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정 수원 생갈비 점심특선 내돈내산

예전에 가보정 4관에서 회식했을 때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수원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가보정입니다.

검색을 따로 안 하고 갔었기에

막상 도착하고 나니 깜짝 놀랐습니다.

1 관부터 3관까지 사거리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세 건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건물 안에 아이언맨이 엄청 큰 사이즈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주차 직원분들이 매층마다 안내를 해주셔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선물세트 광고를 하고 있는데

냉동차로 직접 배달도 하시네요.

물론 냉동차 배달은 대량 구매일 것 같습니다.

갈비탕이 굉장히 유명한지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갈비탕이 마감되었다고 붙어있습니다.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리스트에 포함시켜야겠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온 걸 보시더니

직원분께서 1관의 룸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사소한 배려에서도 깊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상당합니다.

옛날에는 이 정도 가격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이 오른 듯싶습니다.

오늘 먹을 메뉴는 미국산 생갈비 정식입니다.

다음에는 갈비탕은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점심특선에 대한 참고사항입니다.

정식메뉴는 갈비1대 + 기본찬 +된장찌개 +공기밥이 제공됩니다.

화요부터 해서 와인까지

굉장히 많은 술들이 있습니다.

생갈비 2인분입니다.

갈비에게 예쁘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구워주십니다.

2인분이 적어 보이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고기 자체만으로는 적을 수 있으나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이 많고

다 맛있어서 먹다 보면 배가 부릅니다.

찬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잘 차려진 가보정의 한상입니다.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전부 맛있었습니다.

숯불에 잘 구워진 가보정의 생갈비입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잡채입니다.

따끈 따근한게 바로 만든 것 같습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무조건 맛있습니다.

요청하면 고추냉이도 주십니다.

고추냉이를 살짝 얹어 먹어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그만큼 맛있는 생갈비였습니다.

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만든 전입니다.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맛있어서 리필한번 더해먹었습니다.

울 아이도 잘 먹어 뿌듯했습니다.

이제  식사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된장 안에 이렇게 뼈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살은 거의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기 들어가서인지 된장찌개 맛이 

참 좋았습니다. 강하지 않고 약간 슴슴한 맛이 

밥과 먹으니 잘어울렸습니다.

밥도둑 양념게장입니다.

한 사람 앞에 하나씩 딱 먹으면

절대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찬들을 먹기에

느끼함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약과와 수정과입니다.

약과 가운데에 유자? 맛이 살짝 나는

무언가가 발라져 있습니다.

후식으로 입가심 하기에 딱입니다.

마치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포스를

느끼게 해 줬던 가보정이었습니다.

 

 

내돈주고 사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