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먹방여행) 대구중앙 떡볶이 먹고 온 솔직후기

 

대구여행 이틀째 아침에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으로 중앙 떡볶이를 가기로 했어요.

체크아웃하면서 잠시 주차해놔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차를 숙소에 냅두고 중앙 떡볶이를 먹으러 걸어갔어요.

주차할곳도 마땅히 없는데, 퇴실했는데도 잠깐은 주차를 할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아무래도 숙소위치 선정을 너무 잘한듯 하네요.

 

 

대구 떡볶이 맛집인 < 중앙 떡볶이 >  에요.

왠 여행을 가서 떡볶이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는 떡볶이를 정말 좋아해서 일주일에 1번은 꼭꼭 먹기도 하고,

떡과 고추장이 들어간다는건 대부분의 떡볶이에서 공통적이지만, 어떤 부재료를

넣는가, 그리고 묽기나 떡의 차이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게 변신하는 떡볶이 이기에

안먹어 볼수가 없더라구요.

 

중앙 떡볶이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으로 소개된 집으로도 유명한곳이에요.

 

 

중앙 떡볶이는 대구를 포함한 전국 어디에도 직영점, 분점, 체인점을

내준적이 없다고 하네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 표시가 있는 곳으로 온다면

원조 중앙 떡볶이집에 잘 찾아 오신거겠네요.

그리고 1979년에 개업을 했다니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서가 아니라

원래 유명했던 곳이였겠네요.

 

 

쌀떡볶이와 대구의 명물인 납작만두도 있네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름 일찍 들렀다고 생각했는데,

벌써부터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평일 점심시간 전인데도 이렇게 손님이 많이 있으면 주말이나

점심시간때는 정말 많이 계실것 같아요. 제가 중앙 떡볶이를 멀리서도 한번에

알아본게 한적한 곳이 이곳만 줄이 쫙~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아 ! 저기구나를 알게 되었거든요.

 

 

sbs 벡종원의 3대천왕 맛집으로 소개된집이라고 벽에 붙여있네요.

저도 이때 방송보긴했었는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참 맛있어 보였다는것만은 기억이 나네요.

 

 

 

벽에 붙여있는 팁이네요.

이런 팁들은 먹기전에 잘 봐야되요. 괜히 알려주는게 아니죠.

 

떡볶이 국물을 따뜻한 밥 위에 부은 후 전자렌지에 2분간 데워먹으면 ★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특별한 맛!

만두에 싸서 먹으면 ~ 환성적인맛 !!

 

메뉴판이에요. 너무 멀리서 찍구, 사람들이 찍혀서 짤랐더니 엄청 작게 올라가네요.

 

< 중앙 떡볶이 메뉴 >

쌀떡볶이 +만두 (1인분) 3,000원

쌀떡볶이 3,000원

만두 3,000원

순대 3,000원

김밥 1,500원

캔콜라 1,000원

캔사이다 1,000원

웰치스 1,000원

쿨피스 1,500원

 

쌀떡볶이와 만두까지 해서 3,000원이라니 가격도 저렴한것 같아요.

요즘 떡볶이만 3,000원이구 김밥도 1,500원짜리도 보기 힘든데 말이죠.

 

 

테이블은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분위기가 일반 분식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에요.

 

 

제가 앉은 곳이에요.

벽을 바라보고 앉은 곳인데, 다름 독특하네요.

혼자 먹으러 와도 이런 자리면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을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서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점심 시간 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대기가 있네요. 주말이거나 식사시간대였으면 엄청 기다렸을것 같네요.

대구여행 오셔서 중앙떡볶이 들리실거면 왠만하면 식사 시간에서 조금 앞당기거나

조금 늦게 오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래도 안에서 드시는 분들보다는 포장이 많아서 앉아서 기다릴수 있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대기번호를 부르면 주문후 음식은 금방 나오더구요.

쌀떡볶이 +만두 1인분 3,000원

김밥 1,500원

 

 

대구의 명물인 납작만두를 떡볶이에 범벅으로 넣어 주셨어요.

 

 

요즘에는 이렇게 주는데 거의 없는데, 쌀떡볶이가 큼지막하게 들어가서

더욱 먹음직 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어보이는데 더 다른걸 주문할까? 했어요.

원래는 중앙떡볶이를 먹고 커피명가를 갈거라서 너무 많이는 먹지 말자하고

적당히 주문했는데, 너무 적어 보여서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아니였어요. 생각보다 양이 넉넉했어요. 혼자서 1인분 떡볶이와 김밥 드신다면

정말 배부를것 같더라구요.

옆 테이블 손님도 이것저것 많이 시키니깐 직원분께서 너무 많다고 우리는 양이

많으니깐 먹어보고 추가 주문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씀이 맞았어요.

쌀떡볶이가 안에 큼지막하게 썰려 있어서 그 양만으로도 넉넉한데, 납작만두는 아무래도

납작해서 적어보이는데, 겹쳐져 있는 양이 꽤 많더라구요. 근데, 먹으면 먹을수록

너무 맛있어서 양이 많은데도 추가 주문 욕구가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ㅠㅠ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 일정만 없었으면 더 주문해 먹었을거에요.

 

 

 

김밥은 떡볶이에 비해 특색있지는 않았어요. 그냥 일반 기본 김밥 느낌이에요.

그래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1,500원에 이정도의 김밥이면 훌륭하네요.

 

 

김밥은 찍먹이죠. 벽에 먹는 팁처럼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 보았어요.

아... 이맛이네요. 김밥만 따로 먹지 마세요. 꼭 국물에 찍어 먹으세요.

약간은 부족하다고 느꼈던 김밥의 맛을 떡볶이 국물이 다 채워주네요.

 

 

쫄깃한 떡볶이의 식감과 카레맛이 나는 독특하면서도 익숙한 떡볶이 국물이

납작만두와 김밥과 어우려져서 정말 맛있는 분식이 되었네요.

왜 이렇게 평일부터 줄이 서있고 많이 찾아 가시는지 그 이유를 알겠어요.

떡볶이쟁이인 우리 부부도 너무 반하고 왔어요.

개인적으로 대구에 살았다면 정말 자주 갔을것 같은데, 너무 먼 대구라..아쉽네요.

대구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것 같아요.

대구 먹방여행에서 중앙 떡볶이의 선택은 탁월했답니다.

 

 

 

 

대구 중앙떡볶이

053) 424 .7692

매일 11: 30 ~ 20:00

첫째 주 월요일, 셋쨰주 목요일 휴무

대구 중구 동성로 2길 81